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발표자료(SEP)와 의사록(FOMC Meeting Minutes)

 

연방준비이사회는 미국의 통화정책을 주도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다.

연준은 다른 중앙은행들과 마찬가지로 물가 안정과 고용안정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가지고 있고 이를 수행하는 도구로써 금융 시장에서 미국 정부 국채를 매입하고 매도하며, 금리를 설정하고 지급준비금 요건을 결정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연방준비이사회의 경제 정책 발표와 공보는 가장 주목도가 높은 이슈이며 실제 미국과 세계의 금융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만약 연방기금금리에서 어떠한 변화가 나타난다면, 이는 단기 금리, 환율, 장기금리, 고용산출, 그리고 재화와 용역의 가격 등 다양한 경제 변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트레이더는 연준과 관련된 모든 자료들은 트레이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몇 가지 정리를 하자면 FOMC가 6주마다 회의를 소집하여 연 8회의 회의를 갖고 통화정책 변화를 논의하며, 경제 및 금융 환경을 검토하고, 가격 안정성과 고용 산출을 평가한다. 이 가운데 4차례의 회의에서는 경제전망 요약(Summary of Economy Projections, SEP)이라는 책자를 발표하는데 이는 반드시 읽어야 한다. 적어도 어느 경제학자가 해설을 해준다면 그것이라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로 발표 후 이어서 이루어지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대단히 중요하다. 연준의 주요 금리와 더불어, 경제상황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여러 질문들에 답할 때 연준의 향후 정책변화의 단서들도 시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회의 의사록(FOMC Meeting Minutes)은 약 2주전의 회의에 대해 기록을 공개하는 것이다. 회의록은 통화 정책에 대한 FOMC의 입장에 대한 자세한 통찰력을 제공하므로 통화 거래자들은 향후 금리 결정 결과에 대한 단서를 신중하게 검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트레이더들은 정해진 FOMC 회의들 사이 연준 위원들이 내놓는 보도자료, 연설문, 그리고 기타 공개 행사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실제 FOMC 의 어떤 발표나 관련 행사 시에는 실시간 변동성이 매우 클 때가 많다. 어떤 트레이더들은 포지션을 정리하고 거래를 하지 않기도 한다. 이것은 분명 좋은 거래 습관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