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영향력 있고 영감을 주는 미국 경제학자 탑 5

세계의 경제에 절대적 영향력을 주는 미국의 경제는 강달러 시대를 맞이하여 그 위상과 역할에 대해서 더 많은 자각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책은 세계 경제에 직접적인 판도를 좌우하고 있습니다.

 

원래 미국의 경제가 언제나 강력하거나 잘 틀에 맞추어져 진행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수 십년 동안 미국 경제는 대공황 이후에 케인즈주의 경제학이 경제사상의 지배적인 힘으로 부상했지만 자유방임주의 경제학의 출현으로 수십 년 동안 추월당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경제 질서와 원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학문적 시도와 정치적 논쟁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간들 속에서 점점 더 그들이 옳다고 믿는 미국 경제로 나아가가기 위해 학문적 이론과 정책적인 영향력을 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영향력 있고 미국의 실제적인 경제를 이끌었던 5명을 선정해봤습니다.   

 

 

1. 밀턴 프리드먼 (Milton Friedman)

 

밀턴 프리드먼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경제 사상가 중 한 사람입니다. 자유 방임 경제 정책의 상징으로 널리 여겨지는 그는 자유 시장 통화주의(Free Market Monetarism) 자로서 경제의 총 화폐 공급이 경제 성장의 핵심 결정 요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ilton Friedman

 

자유 시장에 대한 그의 이론은 재정 정책이 통화 정책보다 중요하므로 경기 순환의 변동성을 통제하기 위해 정부 지출을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한 케인즈 경제학 모델에 직접적으로 반대했습니다. 프리드먼은 그러한 개입이 필연적으로 대규모 적자, 국가 부채 및 높은 이자율로 이어진다고 믿었습니다. 대공황도 다른 대부분의 심각한 실업 기간과 마찬가지로 민간 경제의 본질적인 불안정성이라기보다는 정부의 잘못된 관리로 인해 발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프리드먼은 시장이 자유로워야 하고 통화 정책을 사용하여 통화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경제의 자연적 성장을 허용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2. 앨런 그린스펀 (Alan Greenspan)

 

앨런 그린스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으로 19년 동안 재임하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번영한 경제 기간 중 하나를 감독했던 경제 거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매파'인 그린스펀은 주로 경기 침체의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가격을 통제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Alan Greenspan

 

그러나 오늘날 그의 유산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특히 그린스펀이 임기 동안 시행한 통화 정책이 2008년 경제 위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000년대 줄 곧 금리를 인하하여 무책임한 대출 관행을 조장하여 궁극적으로는 주택 거품을 만드는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그린스펀은 위기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기를 꺼려했지만, 2008년의 사건은 그가 강력하게 지지했던 규제완화 이데올로기의 결함을 드러냈다는 점은 2008년 의회에서 인정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에 따르면 실업률 수치는 옐런이 연준 의장으로 재임하던 1948년 이후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자넷 옐런 (Janet Yellen)

 

2000년대 초반 이후 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는 여성의 비율은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의미 있는 진전의 상징으로 내세울 수 있는 중요한 한 사람이 Janet Yellen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Janet Yellen

 

2014년에 옐런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직을 맡은 최초의 여성이 되었으며, 그녀는 틀림없이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학자가 되었습니다. 같은 해 포브스는 앙겔라 메르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그녀를 선정했으며 블룸버그는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목록에 그녀를 포함했습니다.

그녀의 역할에서 옐런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억제하는 것보다 실업 감소를 최우선 관심사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목적에는 대체로 성공적인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에 따르면 그녀가 연준 의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실업률 수치는 1948년 이후 가장 큰 개선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여성 연구 경제학자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4. 어빙 피셔 (Irving Fisher)

 

Irving Fisher는 그의 학문적인 체계를 통해 현대 금융 경제학의 기초에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1987년 Palgrave 경제학 사전에서 James Tobin은 그를 "미국 최초의 수학적 경제학자"라고 불렀습니다. Tobin에 따르면, "오늘날 표준 신고전주의 이론의 대부분은 그 기원과 정신 그리고 본질에 있어서 Irving Fisher의 학문적 뿌리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Irving Fisher

 

Fisher의 이론적인 체계 중 많은 부분이 현대 경제학을 뒷받침합니다. 예를 들어, 변화하는 화폐 공급과 물가 수준 사이에 관한 그의 연결은 통화주의의 설립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Fisher는 오늘날 지속되는 자본과 소득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만들었습니다. 즉 그는 자본의 가치를 자산이 창출하는 순소득 흐름의 현재 가치로 정의했습니다. 이에 더해 Fisher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실질 이자율과 명목 이자율을 구분한 최초의 경제학자였습니다. “피셔 효과”라고 불리는 이 관계에 대한 그의 이해는 여전히 통화 공급 및 국제 통화 거래 분석에 적용됩니다.

 

 

5 - 앨리스 리블린 (Alice Rivlin)

 

Alice Rivlin은 미국 의회예산국(CBO)의 창립 국장이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최초의 여성 관리 예산 국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미국 예산 정책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여정에서 상당한 장애물들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1952년에 그녀는 "결혼 적령기"의 여성이라는 이유로 행정학 대학원 학위 신청이 거절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그녀가 경제 세계에서 높이 평가되는 위치에 도달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Alice Rivlin

 

CBO(The Congressional Budget Office)는 예산 및 경제 문제에 대해 초당파적 분석을 수행합니다. Rivlin은 기관을 강력하고 존경받는 기관으로 만드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평생 동안 기관의 지속적인 독립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재직하는 동안 재정 정책과 연방 예산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브루킹스(Brookings)는 리블린의 죽음을 기리는 포스트에서 "리블린의 전문성과 기술, 그리고 정당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만드는 그녀의 독특한 능력은 반세기 이상 동안 미국 경제 정책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내용은 World Finace에 기재된 것을 바탕으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