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위는 World Finance에서 제공하는 자료들에 기반하여 작성한 것이므로 공식적 데이터보다는 주관적 평가가 많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근래 중국의 제조업은 급격하게 하락하여 세계의 공장이라는 명성에 큰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정치, 국제적 대립, 코로나 정책 등의 여러 요인들로 인해서 드러나는 이런 위기 속에서 제2의 제조업 허브를 꿈꾸는 많은 나라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로 다가 올 수도 있다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유엔 통계국(United Nations Statistics Division)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2018년 전 세계 제조업 생산량의 거의 30%를 차지했습니다. 1990년 중국의 전 세계 제조업 생산량의 3% 미만에 그쳤던 생산 비중을 생각하면 엄청난 속도의 발전이었습니다. 2010년에는 세계 제조업 강국인 미국조차 추월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McKinsey Global Institute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업은 향후 5년 내에 글로벌 제품 소싱의 4분의 1을 새로운 국가로 이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중 무역 전쟁, 기후 위협, 전염병에 의한 이미지와 하락이나 대응 방식의 후진성 등은 이런 생산 기지 이전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을 더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글로벌 기업들의 이전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볼 국가는 어디일까요? 대표적인 5개 국가를 골라봤습니다.
1. 베트남
베트남은 이미 중국에서 경쟁력을 잃었던 한계 기업들이나 새로운 글로벌 전략을 추구하는 회사들이 가장 많이 이전하는 국가였습니다. 값싼 노동력과 안정적인 정치, 그리고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정책 등은 매력적인 요소들입니다. 중국과 같은 사회주의 체제이지만 훨씬 자유로운 사회 분위기와 친서구적인 정서들은 중국을 이탈한 기업들에게는 좋은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요소입니다.
Apple은 이미 iPad 태블릿과 AirPods 이어폰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2022년 현재 Apple Watch와 MacBook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이미 베트남 수출액의 20%를 훨씬 물량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2. 멕시코
멕시코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민과 장벽 문제로 상당한 마찰을 겪는 듯이 보였지만 2018년 이후에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는 나라 중에 하나이다. 미국 기업에 대한 “ Near-Shoring” 정책을 집행함으로 미국 기업들은 아시아로부터 제조업 기지를 미국, 멕시코 라틴 아메리카 쪽으로 인전하고 있는데 Foxconn Apple의 계약자인 Pegatron을 비롯해 많은 기억들이 멕시코를 최적의 장소로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역 전쟁을 비롯해서 자국의 제조업 능력을 향상하려는 바이든 정부의 더 강력한 정책은 멕시코에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원해도 미국의 생산설비를 가지고는 생존할 수 없는 회사들이 멕시코 국경 지역에 더 밀접해서 거대한 생산거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3. 인도
인도는 중국을 대체하는 것에서 늘 순위 안에 드는 국가입니다. 특히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의 “Made in India” 이니셔티브는 중국이 글로벌 제조업 지위를 대신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확인시키고 있습니다. 중국과 비슷한 인구수, 젊은 노동인력, 그리고 강력한 IT 인프라는 상당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치, 사회, 문화 등에서 상당히 이질적이고 상당히 엄격한 규제들을 가지고 있으나 체계화되지 않은 부분은 기업들의 리스크를 너무 많이 요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경제개발기구(OECD)의 FDI 규제 제한 지수에서 인도는 70개국 중 62위를 기록했습니다.
4. 말레시아
2018년과 2019년 사이에 말레이시아 페낭 섬은 외국인 투자가 급증했습니다. 말레이시아 투자 개발청(Malaysian Investment Development Authority)에 따르면 이 중 대부분은 미국에서 온 것으로 2019년 9개월 간 말레이시아에서 투자액은 전년도 8억 8900만 달러에서 59억 달러로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미국의 칩 제조업체인 Micron Technology는 5년 동안 3억 6450만 불을 투자할 것으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말레시아는 상당히 안정적인 제조업 허브의 여러 장점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책적으로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말레시아 자체에서 제조업에 필요한 원자제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큰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5.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사실 제조업에 있어서는 강국도 아니고 제반 시설과 여건이 호평을 받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GDP에서도 20% 미만을 차지하고 있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만이나 한국보다도 한참 낮습니다.
그러나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자유 무역과 투자 정책들은 무역 허브로서의 싱가포를 제조업에 있어서도 새로운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새로운 제조업 허브로 주목받기에는 여러 가지 부족한 면들이 있습니다. 제조업에 필요한 노동력이나 원자재 등에 있어서 충분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의 영향력과 의존도 상당한 면은 미중 무역분쟁의 분위기에서는 좋은 선택지로써의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제조업보다는 홍콩과 일본을 대신하는 금융허브나 기업도시의 이미지를 쌓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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