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이론은 주식시장에서 주로 많이 사용되는 이론이고 거래 경력이 있을수록 많이 들어보았을 유명한 이론이다. 물론 다우 자신이 실제로 만들고 정리한 이론은 아니다. 후세의 그의 자료들을 참고하여 분석하면서 정립한 이론이다.
참고로, 1884 년 다우가 자신의 첫 번째 주식 시장 평균 11 개 주식을 발표했고 1928 년까지 그는 현재 산업 평균으로 알려진 30 개의 주식을 지정했다. 여기서 '다우 존스 산업 평균'이라는 용어가 생겨 났다.
다우 이론에서의 핵심은 시장을 추세 (tendency) 와 단계 (Phases)라는 관점에서 정리하였다는 것이다. 그는 뉴스나 데이터나, 천재지변까지도 시장의 추세가 명확할 때는 영향을 줄 수 없으며 시장의 모든 것은 추세 안에서 움직인다고 믿었다.
따라서 그는 추세에 대한 명확한 특성과 경향, 그리고 추세의 단계들까지 구분하여 제시했다.
추세들의 경향
1. 확인의 경향: 어떠한 추세를 확인할 때는 하나의 움직임만으로는 정확할 수 없고 최소 두 개의 이동평균을 통하여 추세를 확인 하여야 한다.
2. 거대한 거래량: 특정한 추세가 정해지고 시장이 상승할 때는 거대한 거래량을 동반한다. 반면에 추세가 소멸할 때의 거래량은 상당히 감소된다.
3. 추세의 효력: 추세는 쉽게 변동하지는 않으며 이는 중간에 이탈의 걱정이 필요도 없이 큰 수익을 줄 수 있는 효력을 가지고 있다. 멈추지 않는고 지속성을 가짐으로 추세는 그 자체를 끌어올리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4. 추세의 형태: 시장의 추세들은 3가지의 형태로 구성된다. 첫째는 주요 추세(a primary trend)로 보통 1 년 이상 지속되며 움직임은 광범위하고 지속적이다. 둘째는 보조 추세(a secondary trend)이며 절반가량은 주요 추세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으나 몇 달 동안 지속된다. 마지막은 3차 추세 혹은 마이너 추세(minor trends)로 2차 추세 내에서 일어나는 파동들을 의미한다.
다우는 시장을 세계의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 전개과정을 설명한다.
1. 상승시장의 단계: 축적 단계로써 이 단계에서는 경기 회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점진적으로 늘어나서 공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한다. 일반적으로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은 통화가 대중 매체의 관심을 받지 못할 때 매우 공격적으로 진입한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비관적인 견해들이 존재해서 가격은 밀릴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더 많은 포지션을 확보하게 된다. 그리고 점진적으로 가격은 상승 반전해 약세장에서 벗어나게 된다.
2. 추세의 단계: 이 단계는 구매 수요가 확대되며 경제 상황 전반에 개선이 이루어진다. 이 단계에서는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이 상승장을 형성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더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강력한 상승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시장은 분배 혹은 투기의 단계이다. 통화의 강한 상승이 언론에 나타나고 처음 진입한 투자자들은 하락을 예상하고 포지션을 처분하기 시작하기도 한다.
3. 하락장의 단계: 하락장이 시작하면 일차적으로 분배 국면(phase of distribution)이 시작된다. 지표와 뉴스는 여전히 좋으며 작은 하락은 조정으로 간주된다. 시장은 여전히 강세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초기 단계에 진입했던 거래자들이 대부분 포지션을 청산한다. 2차 국면으로 넘어가면 시장은 매도세력이 매수세력보다 급격히 강해지며 하락과 패닉 매매가 발생하기도 한다. 일부 전문 투기 그룹에서도 손실이 발생하며 시장은 횡보, 조정 혹은 약세로 접어들어 반등은 아주 미묘하다. 마지막은 절망의 국면을 맞이한다. 통화에 대한 악재 뉴스들이 생산되고 악화된 지표들이 발표되지만 포지션을 유지한 사람들은 모든 정보를 외면하게 된다. 가격은 더 순조롭게 저항 없이 하락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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