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Forex 트레이딩을 해야 하는가?

그래프를 오랫동안 보다 보면 말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매일 그냥 움직이는 차트 같지만 정말 트레이딩 전략이나 차트 분석을 하기가 너무 어려운 경우들이 있고 반대로 눈에 차트가 어떻게 움직일지 그려질 때가 있습니다. 어떤 분석이나, 지표나 전략을 쓰든 간에 이런 감은 모든 것을 압도합니다. 기분이나 감정으로 트레이딩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야구에서 타자들이 컨디션이 좋을 때는 투수의 공이 슬로우 모션으로 보인다고 하듯이 트레이더에게는 차트가 흐름이 읽히는 것입니다. 

 

개인 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현재의 Forex 시장의 차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고 트레이딩 하기에 좋다는 생각을 잠깐 해봤습니다. 더불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Forex 시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더 큰 성취들을 맛보기를 바라는 마음도 더 강해졌습니다. 

 

이런 이유로, Forex에 관심이 있거나 궁금한 사람들이 Forex 트레이딩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물음을 던진다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장점들을 몇 가지 제시해 봤습니다.

 

 

양방향 거래

 

우리가 양방향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트레이더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트레이더가 한 방향만 거래 해야 한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시장 구조입니다. 트레이더는 어느 순간이나 자신이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런데 상승을 선택하든 하락을 선택하든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된다면 그것은 결코 공평한 시장이 아닙니다. 더욱이 같은 시장에서 트레이딩 하는 특정한 주체들은 상승과 하락 모두에 베팅할 수 있는데 나는 어느 한 방향만 선택할 수 있다면 그것은 너무나 불공평한 시장입니다.

 

주식 시장처럼 상승에서만 내게 수익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투기적 트레이딩의 장이 아니라 투자의 개념에서 접근해야하는 시장입니다. 그럼 주식 시장은 투자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만을 위한 공평한 시장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스캘핑이 존재하고 데이트레이딩의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입니다. 다른 투기적 트레이딩 시장과 큰 차이가 없음에도 일반 트레이더들은 한 방향 거래만 가능합니다. 더 문제는 특정한 주체들에게는 공매도를 허용해 준다는 것입니다. 결국 특혜를 제공하는 불공평한 시장입니다. 어느 시장이든 완벽히 공평한 시장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절대적으로 일반 트레이더들에게 불리한 시장입니다.

 

 

높은 레버리지

 

Forex 시장에서 높은 레버리지는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하다가 마진콜을 받는 많은 경우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높은 레버리지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이 레버리지를 사용할 능력과 준비가 안되어 있는 트레이더의 문제입니다. 

 

Forex 트레이딩의 레버리지는 좋은 조건으로 제공되는 아주 훌륭한 트레이딩의 도구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신용을 이용해서 주식을 매입했을 때 이자 조건이나 반대매매 조건들과 비교 해보면 이것이 얼마나 좋은 트레이딩의 파워가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능력과 전략만 있다면 높은 레버리지를 충분히 활용해도 좋습니다. 작은 자본으로 큰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낮은 레버리지가 좋은 게 아닙니다. 높은 레버리지라도 그것에 맞는 전략, 그리고 그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트레이딩 실력만 있다면 오히려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잘 드는 칼은 대단히 위험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누구의 손에 들려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트레이딩 시간

 

24시간 열려있는 시장이면서 특정한 짧은 한 두 시간을 제외하고는 풍부한 유동성이 유지되어 언제든 자신의 포지션 진입과 청산이 자유로운 시장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생활 패턴이나 시간 활용 계획에 따라 트레이딩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가장 유동성이 많이 공급되는 뉴욕 시장의 개장은 한국의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여유롭게 자리에 앉아서 시작할 수 있는 시간대와 일치하기 때문에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물론 멈추지 않고 24시간 주 5일을 돌아가므로 트레이더들이 긴장을 늦출 수 없고 지나치게 트레이딩에 과몰입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의 문제일 뿐이고 자신을 잘 통제하고 트레이딩 원칙에 따라서 트레이딩한다면 아주 좋은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상장폐지가 없는 시장

 

우리가 트레이딩하는 통화쌍들은 주로 통화 바스켓에 들어가 있는 7개의 주요 통화입니다. 이 통화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거나 국가가 부도날 확률은 너무나 낮습니다. 실제로 상장 폐지의 수준을 떠나서 이들 통화쌍들이 움직이는 전체적인 폭도 아주 제한 적입니다. 체감적으로는 엄청난 차트의 폭을 보이는 것 같지만 각 통화의 절대 값으로 보면 매우 미미한 수준입니다. 그만큼 상품이 안정적이라는 의미입니다.

 

국내 주식이든 해외 주식이든 혹은 통화라는 상품보다 부도나 가치 하락이 제한적인 상품은 찾기 쉽지 않습니다. 달러가 엄청난 강세로 보여 GBPUSD 통화쌍에서 차트가 끝없이 하락하는 것 같아도 반드시 일정한 밴드 안에서 멈추게 됩니다. 트레이더가 이 사실을 확고히 알고 트레이딩 하는 것과 확실히 멈추지 않을 수 있거나 일정 시점에 거래가 정지되거나 멈출 수도 있는 상품을 트레이딩 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차원을 달리합니다. 

 

 

이 외에도 너무나 많은 장점들이 존재합니다. 다만 이런 것들이 Forex를 시작한다고 바로 내게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들은 아닙니다. 그렇게 만만하고 쉬운 장은 아닙니다. 다만 이것들은 우리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며 자신의 노력과 경험의 토대 위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줄 수 있는 요소들인 것은 확실합니다. 좋고 고정한 기회는 트레이딩의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