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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닉 패턴 (Harmonic Price Patterns)

차트 분석의 모든 것

by T., in Forex 2021. 8. 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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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닉 패턴을 소개함에 있어 많은 망설임을 가졌습니다. 소개를 안 할 수도 없고 한다고 해도 기술적 분석을 전문으로 다루는 책에서도 사실 제대로 된 설명을 하기 쉽지 않은데 다루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패턴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은 하모닉 패턴은 다른 패턴들과는 달리 시장을 전망하고 트레이더에게 미리 움직일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피보나치 비율을 통해 매우 체계적이고 개량적인 지표이기에 신뢰도를 더 할 수 있다는 분명한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모닉 지표들 중에는 2000년대에 들어서 제시된 패턴들도 존재하기에 가장 최근에 거래 상황을 잘 이해하고 만들어진 패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것입니다. 이해도 어렵지만 이것이 실전 거래에서 활동되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미 소개한 고전적 패턴들은 오랜 시간 동안 검증도 되었고 예측하여 거래하는 것이 아닌 확인하고 거래하는 특성이기에 조금 착각을 하거나 미숙해도 큰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모닉 패턴은 계산을 잘못하거나 패턴을 잘못 정의하면 오히려 거래를 복잡하고 위험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모닉 패턴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정말 많은 패턴들 중에 여러 테스트와 검증의 과정을 걸쳐서 많은 트레이더들이 인정하는 대표적인 것 4 가지만 소개하고자 합니다. 

 

 

하모닉 패턴이란

 

하모닉 패턴의 기초와 트레이딩 원리는 1932년 가틀리(H.M. Gartley)가 제시했습니다. 가틀리는 그의 저서 “Profits in the Stock Market” (1935년)에서 자신이 만든 패턴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 후 레리(LarryPesavento)는 그의 저서 “Fibonacci Ratios with Pattern Recognition”에서 피보나치 비율로 이전 패턴들을 개선했으며 ‘가틀리’ 패턴 매매법에 대한 이론을 확립했습니다.

 

이런 연구를 이어받아 최고의 단계까지 만들어 놓은 사람이 스콧 카니(Scott Carney)입니다. 그는 그의 저서 “Harmonic Trading”에서 이 이론을 더욱 발전시켜 “Crab”, “Bat”, “Shark”, “5-0”과 같은 추가 패턴들도 개발하여 발표하게 됩니다.

 

하모닉 패턴은 피보나치 확장, 되돌림 수준 및 기하학적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추세 반전 패턴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모닉 패턴들은 기본적으로 차트의 정확한 판별을 통해 거래자들이 최소의 위험부담을 가지고 반전의 가능성이 높은 시점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즉 ‘가격 변동의 예측’ 이것이 하모닉 패턴의 핵심입니다.

 

하모닉 패턴은 기본적으로 가격의 5가지 전환점을 기반으로 하여 기하학적 모양과 피보나치 비율에 의해 세분화됩니다. 따라서 모든 하모닉 패턴은 X, A, B, C 및 D로 지정된 전환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하모닉 패턴들 중 상승 패턴들은 M자 형태를, 하락 패턴들은 W자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4 가지 주요 패턴들

 

가틀리 패턴 (Gartley Pattern)

 

가틀리 패턴

강세 패턴은 종종 추세 초기에 나타나며, 이는 조정 파가 끝나고 D 지점을 따라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신호입니다. 모든 패턴은 항상 폭 넓은 추세나 범위의 흐름 안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트레이더들은 인식해야 합니다.

가틀리 패턴의 기본 공식은 매우 간단합니다.

 

AB = XA의 약 61.8%까지 되돌림(retracement) 있어야 한다.

BC = AB의 38.2%부터  88.6%까지 되돌림이 있어야 한다.

BC = AB의 38.2% 일 때 CD = BC의 127.2%까지 되돌림이 있다.

BC = AB의 88.6% 일 때 CD = BC의 161.8%까지 되돌림이 있다.

CD = XA의 적어도 78.6% 되돌림(retracement)이 있어야 한다.

 

D의 영역은 잠재적 반전 영역이며 가격 상승을 기다릴 수 있지만 미리 포지션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것이 이 패턴에 특징입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손절매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나비 패턴 (Butterfly Pattern)

 

나비 팬턴

보통 나비 패턴은 D 지점이 X이상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카틀리 패턴과의 차이를 보입니다. 또한 나비 패턴의 특징은 종종 반전 패턴 자체가 패턴의 끝부분에 가서야 확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트레이더들은 패턴의 끝부분에서 매매해야 할 적절한 타이밍을 얻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공식에 따라 매도 진입해야 할 때와 매수 진입해야 할 정확한 패턴과 타이밍을 판별해야 합니다.

 

AB는 XA의 78.6%까지 되돌려질 수 있다.

BC는 AB의 38.2%에서 88.6%까지 되돌려질 수 있다.

CD는 AB의 1.618%에서 2.618%까지 연장할 수 있다.

CD는 XA의 1.272% 에서 1.618%까지 연장할 수 있다.

 

 

박쥐 패턴 (Bat Pattern)

 

박쥐 패턴

박쥐 패턴은 Scott Carney에 의해 2000년대에 발견되었습니다. 배트 패턴은 외형이나 측정값에 있어서 가틀리 패턴과 유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틀리 패턴처럼 잠정적으로 추세 전환을 하였을 때 되돌림과 진행을 반복합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방향은 역시 원래의 추세를 지속하게 됩니다. 이 패턴의 최고 장점은 마치 추세가 다시 시작하는 것과 같이 좋은 지점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AB는 XA의 38.2%부터 50%까지 되돌릴 수 있다.

BC는 AB의 38.2%에서 – 88.6%까지 되돌릴 수 있다.

CD는 XA의 88.6%까지 되돌릴 수 있다.

CD는 AB의 1.618%에서 2.618%까지 연장될 수 있다.

 

 

게 패턴 (Crab Pattern)

 

게 패턴

게 패턴은 Carney에 의해 발전되었다. 이 패턴은 피보나치수열의 지표와 아주 밀접함을 잘 보여주며 트레이딩에 사용하기에도 가장 효율적인 패턴이라고 그는 평가했습니다. 패턴 자체는 나비 패턴과 유사하지만 측정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패턴의 특징으로는 X-A, A-B, B-C, 그리고 C-D 등 4개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반전 패턴이며 손절가를 최대한 가까이 설정함으로 위험 대비 수익의 비율이 매우 좋은 패턴입니다. 또한 트레이더들은 최고점 근처나 최저점 근처에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AB는 XA의 38.2%에서 61.8%까지 되돌림이 있어야 한다.

BC는 AB의 38.2%에서 88.6%까지 되돌림이 있어야 한다.

C는 A의 고점 혹은 저점을 절대 초과해서는 안 된다.

CD는 가장 길고 XA의 161.8%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CD는 극단적인 경우에 BC의 224.0%에서 361.8%까지 연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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