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에서 추세 추종 전략은 시장의 현재 추세를 따라가는 전략을 말합니다.
이 전략은 시장이 특정 방향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파악하고, 해당 추세에 따라 포지션을 취하는 것을 중점으로 합니다.
주식, 외환, 상품, 암호화폐 등 다양한 금융 시장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추세 추종 전략에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트레이딩의 결정에서는
오로지 가격의 움직임만이 고려의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펀드멘탈 분석이나 다른 기술적 분석에 의해 예측하여 트레이딩을 하지 않습니다.
추세추종 전략이 오로지 가격의 움직임만 보고 트레이딩을 하는 이유는
가격의 움직임은 반드시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1. 추세의 시작
시작의 가격 변화가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이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적 분석 도구나 지표를 사용합니다.
이동평균선, 상대강도지수(RSI), MACD 등을 활용하여 추세의 방향과 강도를 판단합니다.
2. 추세의 형성
가격은 일정 기간 완만한 변화로 그 방향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트레이더들은 진입 포인트를 결정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많은 추세 추종 트레이더들은 추세의 지속을 확인하기 위해 특정 신호나 패턴을 더 기다립니다.
일반적으로는 추세가 강력할 때 진입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3. 추세의 유지
방향과 변화로 인해서 일정한 추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추세의 유지가 확인되면 트레이더들은 진입을 시도합니다.
4. 추세의 소멸
형성된 추세는 상당 기간 유지되므로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익을 실현하는 타이밍을 잡는 것은 늘 숙제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성공적인 트레이더들은 추세의 소멸 혹은 가격은
반전 시기에 나오는 다양한 신호들에 관한 자신만의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세 추종 전략은 테크니컬 분석의 한 분야로, 역사적으로 오래된 전략 중 하나입니다.
그 기원은 과거의 차트 분석 및 가격 패턴 인식에 거슬러 올라갑니다.
가격이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추세는
시장 참여자들이 특정 주식, 상품 또는 환율에 대한 일정한 의견을 가지고 있을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추세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아이디어는 상대적으로 오래전부터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추세 추종 전략이 현대적인 형태로 발전한 것은 20세기 초반에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때 기술적 분석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연구의 결과로 다양한 추세 추종 지표 및 도구들이 개발되었습니다.
1920년대부터 1950년대 사이에,
테크니컬 분석가들이 차트 패턴과 가격 움직임을 연구하고 기술적 지표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분석가들 중에는 Charles Dow, Richard Wyckoff, Jesse Livermore와 같은
인물들이 추세 추종 전략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마이클 코벨은 [왜 추세추종 전략인가]라는 책에서
1948년에 출판된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추세에 관한 기술적 분석],
1932년에 출판된 스커베커의 [기술적 분석과 주식투자 수익],
그리고 1935년에 해럴드 M. 가틀리가 쓴 [주식투자수익] 등이
추세추종기법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세 권의 책에는 깃발형, 패넌트형, 심각형, 머리어깨형 등
기술적 패턴이 중점적으로 설명되어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추세가 시작, 지속, 끝나는 신호를 알아내기 위해 패턴을 구분한다는 점에서
특히 추세추종기법과의 연관성이 깊다고 보고 있습니다.
Charles Dow
그러나 Charles Dow의 이론은 추세 추종 전략의 핵심 원리 중 하나인 "다우 이론"의 기초를 제공하고
시장이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추세를 따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주장하며,
추세의 지속성과 회전의 원리를 설명하였습니다.
추세추종 전략의 가장 확실한 기반을 놓은 것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이론과 전략을 발전시키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마이클 코벨은 특히 더니건과 돈치안은 개념과 전략에 있어서 가장 명확하게 기틀을 잡았다고 봅니다.
더니건은 만약 특정 시점에 시장이 ‘덫에 갇혀 있다가’ 특정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다음 ‘덫’에 걸릴 때까지 같은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움직일 거라는
‘지속적 예측의 신호’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breakout이 발생하면 저점을 돌파하여 trend가 바뀐다고 판단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논리는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차트상에서 늘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라고 봅니다.
리처드 돈치안 Richard Donchian은
1957년 [올해의 원자재 시장 Commodity Yearbook]에
“원자재 가격 분석에 있어서 추세추종기법 Trend-Following Methods in Commodity Price Analysis”이라는
제목을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의 이론들은 이동 평균 활용이나 스윙 트레이딩에 대한 많은 지식과 경험들이 축적되어 있음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는 1960년에 발행한 <추세의 타이밍 trend Timing>라는 주간지에서
추세추종의 기법을 위해 5 ~ 20일 이동 평균을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직접 보여줬습니다.
이들의 이론이 추세추종 기법을 완성시킨 것은 아니지만 기초를 다진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주장은 추세추종의 전략에서 여전히 중요한 Key point가 될 수 있습니다.
추세 추종 전략은 시장의 변동성이 낮을 때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시장이 불안정하거나 범위 밖으로 이탈할 때는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전략을 사용할 때는 적절한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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